애틀란타 8세 흑인소녀 총격사망..美조지아주 비상사태

한지연 기자 2020. 7. 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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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흑인 소녀가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지난 4일 전후 조지아주에선 수십 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5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다.

케이샤 랜스 보텀 애틀랜타 시장은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몇 주간 이 도시에서 총 75번의 총격 사건이 있었다"며 범인 체포를 위한 제보에 1만달러(약 12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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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샤 랜스 보텀 애틀랜타 시장/사진=AFP


8세 흑인 소녀가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1000명에 달하는 주 방위군도 투입된다.

CNN에 따르면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애틀랜타시에서 폭력 범죄와 재산 파괴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지난 4일 전후 조지아주에선 수십 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5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에는 8세 소녀도 있었다. 세코리아 터너는 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있던 도중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당시 터너가 타고 있던 차량을 불법 바리케이드를 뚫고 주차장에 들어가려던 중이었다.

경찰은 터너가 사망한 장소가 지난달 12일 애틀랜타 경찰관이 흑인 남성이 레이샤드 브룩스를 쏴 숨지게 한 장소 근처라고 밝혔다.

터너를 쏜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케이샤 랜스 보텀 애틀랜타 시장은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몇 주간 이 도시에서 총 75번의 총격 사건이 있었다"며 범인 체포를 위한 제보에 1만달러(약 12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지난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한 후 미국 전역에선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일부 과격한 시위대는 상점을 약탈하고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캠프 주지사는 "평화로운 시위가 위험하고 파괴적인 범죄자들에 의해 방해받았다"며 "불법적인 행동이 중단되고 질서가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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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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