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짓말 강사 때문에..쿠팡, 법적대응 검토

정혜윤 기자 2020. 7.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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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이태원을 방문한 뒤 거짓말을 한 인천 학원강사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다.

쿠팡은 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태원 강사의 거짓말이 없었더라면 부천 신선물류센터 감염 발생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 첫 확진자는 이 사진사가 참석한 돌잔치 뷔페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원 강사 거짓말이 없었다면 좀 더 빨리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단 게 쿠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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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없었다면 부천 신선물류센터 감염 발생 양상 크게 달라졌을 것"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2020.5.26/뉴스1


쿠팡이 이태원을 방문한 뒤 거짓말을 한 인천 학원강사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다.

쿠팡은 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태원 강사의 거짓말이 없었더라면 부천 신선물류센터 감염 발생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원 강사가 지난 5월 9일 확진 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이 없다는 등 거짓말을 하면서 학원 수강생, 사진사 등 2·3차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지연됐다.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 첫 확진자는 이 사진사가 참석한 돌잔치 뷔페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이와 같은 역학조사 지연으로 지난 5월 13일 첫 확진자 증상 발현 11일이 지난 같은달 24일에서야 통보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강사 거짓말이 없었다면 좀 더 빨리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단 게 쿠팡의 주장이다.

통보까지 11일이 걸린 부천물류센터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82명 발생했지만, 첫 확진자 증상 발현 후 이틀만에 확진 통보가 이뤄진 고양과 덕평물류센터의 경우 추가 확진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

앞서 인천시도 지난 5월 14일 허위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이태원 강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태원 강사의 거짓말이 코로나 감염 확산을 초래했다는 판단에서다. 쿠팡 역시 이태원 강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5월 25일 폐쇄했던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한달여가 지난 지난 2일부터 재가동했다. 보관 중이던 243톤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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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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