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지수 약 11년 만에 최저..리먼 사태 때 버금

이세원 2020. 7.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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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일본의 경기 지수는 약 11년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치지수로 본 경기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 직후인 2011년 4월(85.2)보다 나쁜 상황이며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의 충격이 이어지던 시기에 버금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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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된 2020년 4월 13일 일본 오사카(大阪)의 한 음식점에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일본의 경기 지수는 약 11년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7일 발표한 5월 경기동향지수(2015년=100) 속보치를 보면 경기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일치지수(동행지수)는 74.6으로 전월보다 5.5 포인트 하락했다.

일치지수는 올해 2월부터 4개월 연속 떨어졌으며 74.2를 기록한 2009년 7월에 이어 10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긴급사태가 발령되고 당국이 외출 및 이동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기업 활동과 개인 소비 등이 침체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16일 긴급사태를 열도 전역으로 확대했으며 5월 25일 완전히 해제했다.

일치지수로 본 경기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 직후인 2011년 4월(85.2)보다 나쁜 상황이며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의 충격이 이어지던 시기에 버금가는 셈이다.

수개월 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는 1.6 포인트 상승한 79.3을 기록했다.

선행지수는 올해 2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상승했다.

하지만 역시 리먼 사태의 영향이 이어지던 2009년 4월(77.9)에 이어 1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일치지수의 움직임을 토대로 기계적으로 산출되는 경기 기조판단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악화'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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