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7일간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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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일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에서 축제의 닻을 올렸다.
곽노현 BIKY 이사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 김상화 BIKY 집행위원장, 전양준 BIFF 집행위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유정임 뉴스1 부산·경남본부 대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강민정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개막식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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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북구문화예술회관·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제15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일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에서 축제의 닻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해 이날 BIKY 개막식의 참석 인원은 300여명으로 최소화했다. 참석자간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별 간격도 뒀다.
권해효, 이지원 두 배우가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곽노현 BIKY 이사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 김상화 BIKY 집행위원장, 전양준 BIFF 집행위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유정임 뉴스1 부산·경남본부 대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강민정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개막식을 빛냈다.
곽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를 잘 치를 수 있을지, 건너뛰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코로나19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자라고 공감역량이나 감수성, 민주시민성 역시 쉼없이 자라나야 하기 때문에 멈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코로나19로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 영화계 인사들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작으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 클럽(Binti)'가 상영됐다.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 클럽'은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인 난민 문제를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다룬 작품이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난민 주제를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자연스러운 감정선의 전개로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BIKY영화제 상영 규모는 54개국 189편이다. 세번째 규모의 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다.
본선 상영작 중 93편은 온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BIKY 공식 홈페이지와 'cfestival.net'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BIKY에서 최초 공개되는 프리미어 작품은 총 131편으로 WP(월드 프리미어) 36편, IP(인터네셔널 프리미어) 5편, AP(아시아프리미어) 42편, KP(코리아프리미어) 48편 등이다.
국제 경쟁부문인 '레디~액션!' 상영작으로는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의 예선심사를 거쳐 15개국 4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비경쟁부문은 Δ나를 찾아서 Δ너와 더불어 Δ다름 안에서 Δ경계를 넘어서 Δ아시아 파노라마 Δ야외극장 달빛별빛 Δ리본더비키12 Δ리본더비키15 Δ리본더비키18 파트에서 총 142편이 준비됐다.
코로나19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상영관 안에서는 띄엄띄엄 앉아야 한다.
관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매'를 중심으로 영화제가 진행되며 대면 프로그램도 대폭 축소했다.
올해부터는 별도의 폐막식 대신 시상식을 끝으로 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폐막작도 별도로 상영되지 않는다.
이날 개막한 BIKY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 북구문화예술회관 및 대천천 야외상영장,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열린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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