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한미군, 해운대 '폭죽난동'에 유감 표명.."한국문화 존중"

최평천 2020. 7. 7.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미군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장병들이 폭죽 수십발을 터뜨리며 소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공식 유감을 표명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7일 "지난 주말 부산에서 벌어진 (장병들의) 서투른 행동에 대해서 알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으로 부산시민이 느낀 불편함과 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장병 등 외국인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달 4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을 향해 폭죽을 쏘고 소란을 피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에게 불편 줬다..책임자 가려낼 것"
외국인들, 해운대 번화가에서 '위험천만' 폭죽놀이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주한미군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장병들이 폭죽 수십발을 터뜨리며 소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공식 유감을 표명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7일 "지난 주말 부산에서 벌어진 (장병들의) 서투른 행동에 대해서 알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으로 부산시민이 느낀 불편함과 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주한미군을 힘들게 하는 행동"이라며 "한국인, 한국 문화, 법률과 규정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존중을 대변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병, 장병 가족, 군무원 등 모든 주한미군 인원이 근무 중이나 비번일 때 적절하게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들이 주둔국에서 미국의 '좋은 대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한국 사법 당국과 협조해 사건의 책임자를 가려낼 것"이라며 "모든 지휘관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둔국인 한국과 좋은 이웃이 되고, 강력한 한미 동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장병 등 외국인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달 4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을 향해 폭죽을 쏘고 소란을 피웠다. 폭죽 난동 당일 한 미군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pc@yna.co.kr

☞ 김호중 "어머니로부터 피해 본 팬들, 책임지겠다"
☞ 민중가수 안치환, 진보로 포장한 '기회주의' 저격곡 발표
☞ 윤미향 "사실 나는 겁쟁이…이 또한 뜻이 있겠지요"
☞ 북한 여자가 한국에서 충격 받은 장소 TOP3
☞ '200만원짜리 마스크' 쓴 아내탓 뭇매 맞은 남편
☞ 노영민 청주 아파트 이틀 전 구두계약…얼마에 내놨나
☞ 학생 엄마와 불륜 운동 코치 '주거침입죄'로 벌금형
☞ 스타벅스 직원의 울분…"전 오늘 고객을 고소했습니다"
☞ "둘이 같이 휴가 갔대요~" 공무원 거짓말의 결과
☞ 16세 축구선수 벼락 맞고 기사회생…혼수상태서 회복 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