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신규 확진 7명..사우나, 고시학원 등 집단감염 비상

2020. 7.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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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4명입니다. 해외유입이 24명으로, 2주 만에 지역발생보다 많았습니다. '공적 마스크' 제도는 오는 12일부터 폐지돼 수량에 상관 없이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사우나 직원 3명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졌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사우나입니다.

지난 2일부터 문을 닫았는데, 뒤늦게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사우나 매점에서 근무하던 모녀와 청소원입니다.

이들은 위탁 업무를 맡고 있어 직원명단에서 빠졌다가 감염 우려가 커지자 검사를 받았습니다.

해당 사우나에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확진자가 다녀갔고, 전남 함평에 근무하는 여성 확진자도 28일 방문했습니다.

3명 모두 문 닫기 전까지 근무했으니 9일간 이용객들에게 바이러스 노출이 있었던 셈입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사우나 안에서 지하교회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방역 당국은 이용객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하루 평균 80명가량이 이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용객이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보건국장 - "언제 어디서라도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사우나도 다중이 모이는 시설이기 때문에…."

광주의 한 고시학원에서도 40대 여성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확진자와 함께 공부하던 전남 목포의 40대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요양원과 병원 등 252곳에 대해 종사자와 입소자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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