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호텔 방역인증, 교통 50% 탑승 의무화, 음식 '셀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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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세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일반 지역사회 격리 조치(GCQ) 혹은 수정된 일반 지역사회 격리 조치(MGCQ)를 7월 15일까지로 연장함에 따라, 필리핀 관광부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외식, 교통, 숙박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 수칙을 마련해 실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숙박시설의 경우, 영업을 재개하려는 호텔 및 기타 숙박업소에 의무적으로 '운영허가 인증서'를 발급 받도록 하여,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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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은 운영허가 인증서 및 수칙이행 의무화
식당은 스태프가 음식을 테이블로 갖다주는 방식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세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일반 지역사회 격리 조치(GCQ) 혹은 수정된 일반 지역사회 격리 조치(MGCQ)를 7월 15일까지로 연장함에 따라, 필리핀 관광부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외식, 교통, 숙박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 수칙을 마련해 실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숙박시설의 경우, 영업을 재개하려는 호텔 및 기타 숙박업소에 의무적으로 ‘운영허가 인증서’를 발급 받도록 하여,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증서를 받은 숙박시설에서는 마스크 미 착용시, 체크인이 불가하며, 비 접촉식 체온 확인 후 입실이 가능하다. 또한 로비, 엘리베이터 바닥 등에 1m 간격으로 마크를 부착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할 수 있게 했다. 그 외에도 객실 앞으로 식사 배달, 전 숙박시설 소독,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조치로 안전한 휴식을 돕고 있다.
식당 매장 운영은 전체 50%의 가동률로 오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며, 고객과 직원 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테이블 당 거리가 1m를 유지해야 하며, 뷔페 레스토랑의 경우, 원하는 음식을 주문서에 표시한 뒤, 직원이 접시에 담아 음식을 가져다 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공공의 위생을 위해, 직원에게 직접 현금을 건네는 접촉 결제는 불가하다.
지역사회 격리조치 기간 동안 대중 교통수단은 점진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관광부는 모든 대중교통 탑승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모든 교통수단은 전체 탑승 가능 승객수의 50%만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관광객 전용 교통수단의 경우에는, 기본 위생 키트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구비해야 한다.
현재 외국인들의 필리핀 입국은 외교관 비자 소지자,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배우자 등으로 제한되고 있으며, 입국 시 시스템(https://e-cif.redcross.org.ph)에 개인 정보를 기입한 후, 생성 된 QR 코드를 검역 데스크에 제출하고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후, 호텔로 이동하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하며 검사결과는 72시간 내로 받아볼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정부 지침에 적극적으로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필리핀 관광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온라인 캠페인 등으로 필리핀으로 언택트 여행을 떠나며, 다음 여행에 최우선적으로 필리핀을 선택해주길 당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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