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코로나19 자가격리 임시생활시설에 불 지른 50대 긴급체포

윤태현 2020. 7. 8.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국내로 입국한 경기 김포 주민 등이 자가격리하는 임시생활 시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범행동기 등을 묻는 말에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화로 불 탄 김포 한 청소년수련관 세탁실 [김포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국내로 입국한 경기 김포 주민 등이 자가격리하는 임시생활 시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15분께 김포시 월곶면 한 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세탁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서 3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수련관 내부에 있던 내·외국인 23명과 관리자 2명 등 25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세탁실 내부 33㎡와 기기 등이 탔다.

이 청소년수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한 내·외국인들이 자가격리하는 임시생활 시설로 운영 중이었다.

A씨는 범행 뒤 달아났다가 같은 날 수련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이 수련관 지하 1층 외부에 가건물로 지어진 세탁실로 침입한 뒤 라이터로 추정되는 발화 도구를 사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범행동기 등을 묻는 말에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 양준일 "결혼한적 있지만 자녀 없어…내 딸 아니다"
☞ 김호중 "어머니로부터 피해 본 팬들, 책임지겠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이복언니 박재옥씨 별세
☞ "83억 원 들인 국가 로고 왜 이래"…성난 국민들
☞ 충격적인 북한의 출생 신고
☞ "왜 착용 요구해?" 마트 마스크 진열대 내동댕이친 여성
☞ 자가격리 명령 무시한 일본인, 이틀간 마트 등 활보
☞ 심상치 않은 중국 흑사병…네이멍구 3곳서 균 검출
☞ "트럼프, 친구에 돈주고 대리시험으로 부정입학"
☞ 민중가수 안치환, 진보로 포장한 '기회주의' 저격곡 발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