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명령 무시한 일본인, 이틀 동안 마트 등지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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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격리 장소를 3차례나 무단으로 이탈한 해외입국 일본인이 경찰에 고발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격리 장소를 이탈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본 국적인 5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준 부산에서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단속된 사람은 모두 43명이다.
자가격리 장소 무단 이탈자 중 외국인은 4명이며, 일본인은 A 씨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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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밤새 추가 확진자 없어 누적 153명..격리대상 2천882명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격리 장소를 3차례나 무단으로 이탈한 해외입국 일본인이 경찰에 고발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격리 장소를 이탈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본 국적인 5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일본을 출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무증상으로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3일 오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지난 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음성 판정을 받은 날 격리 장소를 이탈했다.
지난 5일 오후 3시께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부산 동래구 주거지를 벗어나 집 근처 현금지급기로 외출했다.
지난 6일 정오께는 우편물 취급소와 대형 할인점을 잇달아 방문했다.
A씨 무단이탈 사실은 자가격리자 전담관리직원의 불시 점검에서 적발됐다.
이날 기준 부산에서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단속된 사람은 모두 43명이다.
32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5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범칙금을 부과받은 사람이 1명, 위반 정도가 약해 계도 처분을 받은 사람이 4명, 고발 예정인 사람이 1명이다.
자가격리 장소 무단 이탈자 중 외국인은 4명이며, 일본인은 A 씨가 유일하다.
전날 부산에서는 45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53명(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56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7명인데, 확진자 접촉자가 1명, 해외입국자가 6명이다.
14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다.
자가격리자는 2천882명이다.
해외 입국이 2천803명, 국내 확진자 접촉자가 79명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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