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태년 "다주택 처분 촉구"..통합당 "15년 전 실패 답습"

2020. 7. 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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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총선 전 약속한 소속 의원들의 실거주 외 주택 처분을 서두르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미래통합당은 참여정부 실패를 답습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총선 당시 모든 후보자로부터 실거주 이외 주택을 2년 안에 모두 매각하겠다는 서약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 인터뷰 : 이근형 /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지난 1월 16일) - "2년 후까지 매각하지 않을 경우에 윤리심판원에 회부되어서 징계를 받는다는 그런 내용도 포함…."

임대 기간을 고려한 조치였지만 날로 악화하는 부동산 민심에 김태년 원내대표가 시한을 앞당기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동산 안정화를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서 이른 시일 안에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당 차원에서 촉구하겠습니다."

민주당 의원 4명 중 1명이 다주택자로 확인됐고, 박병석 의장의 강남집 논란까지 겹치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법안 등도 7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방침입니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가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대책을 되풀이 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희숙 / 미래통합당 경제혁신위원장 - "정책 수단도 참여정부 때 것을 그대로 반복했고 실패 역시도 15년 전 참여정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비율이 민주당보다 더 높다는 공세에 대해선 '물타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통합당은 이번 주 중 주택부동산대책TF를 출범하고 여당 부동산 대책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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