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대미 메시지 없어

2020. 7. 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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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공교롭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방한한 날은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였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로 공개 행보에 나섰는데, 대미 관련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할아버지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인지 수행 인원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줄었지만, 마스크 착용자도, 거리 두기도 없었습니다.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 방한 기간 중 공개 행보에 나선만큼 대미 관련 언급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으나,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은 대외적인 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 보여요. 주민들을 좀 더 결속시키고 지난번에 참배를 못 한 부분과 관련해서 변함없는 김일성 주석에 대한 존경과 충성을 보여주는 차원….""

오히려 집권 후 처음으로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에 참배하지 않았던 점을 의식한 듯 김일성 우상화 작업과 건재함 과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온나라 전체 인민들은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안고…."

이에 따라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보다는 10월 노동당 창건일까지 내부 결속에 열을 올리며 업적 만들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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