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주 만에 40%대 회복..통합당, 30%대 아래로

민주당 40.9%, 통합당 29.5%..양당 격차 11.4%p 두 자릿수

(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1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미래통합당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3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2.6%포인트(p) 오른 40.9%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같은 기간 0.6%p 내린 29.5%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11.4%p로,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0.9%p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2%p 하락한 4.9%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전주와 동일한 3.1%다.

무당층은 2.6%p 감소한 13.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권역별로 서울(7.3%p 상승, 31.7%→39.0%), 부산·울산·경남(3.4%p 상승, 35.6%→39.0%)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6.7%p 상승, 43.3%→50.0%), 20대(5.4%p 상승, 31.6%→37.0%), 50대(5.4%p 상승, 35.9%→41.3%)에서 올랐고, 60대(3.2%p 하락, 37.8%→34.6%)에서 내렸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3%p 상승, 18.6%→23.4%)에서 올랐으며, 직업별로 농림어업(11.3%p 상승, 30.4%→41.7%), 무직(10.2%p 상승, 29.5%→39.7%), 노동직(9.1%p 상승, 35.5%→44.6%)에서 올랐다.

통합당 지지도는 권역별로 대구·경북(5.7%p 상승, 40.4%→46.1%), 광주·전라(3.7%p 상승, 14.6%→18.3%)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5.0% 하락, 32.4%→27.4%)과 부산·울산·경남(3.4% 하락, 35.8%→32.4%)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3.6%p 상승, 37.8%→41.4%)와 40대(3.3%p 상승, 20.1%→23.4%)에서 올랐고, 20대(5.2%p 하락, 32.0%→26.8%)와 30대(4.5%p 하락, 29.1%→24.6%)에서 내렸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1%p 상승, 55.4%→60.5%)에서 올랐으나 잘모름 응답자층(5.8%p 하락, 27.0%→21.2%)에서는 내렸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13.5%p 상승, 33.5%→47.0%)과 자영업(5.1%p 상승, 30.9%→36.0%)에서 올랐고, 학생(4.7%p 하락, 27.6%→22.9%)과 가정주부(4.5%p 하락, 36.9%→32.4%)에서 내렸다.

무당층은 광주·전라(6.5%p 하락, 13.3%→6.8%), 서울(6.5%p 하락, 19.2%→12.7%,) 대구·경북(4.6%p 하락, 16.5%→11.9%)에서 내렸으며 20대(6.5%p 하락, 20.2%→13.7%)와 30대(3.9%p 하락, 16.2%→12.3%), 70대 이상(3.4%p 하락, 22.5%→19.1%)에서 내렸다. 학생(10.2%p 하락, 24.1%→13.9%), 무직(5.3%p 하락, 28.6%→23.3%), 노동직(3.1%p 하락, 13.0%→9.9%)에서도 내렸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4.3%이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