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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개교 안하면 지원 없다" [월드 투데이]

입력 2020.07.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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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개교 안하면 지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학교 문을 열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비자 취소에 이어 자금 지원까지 언급했습니다.

TWIT_TRUMP

"학교 문을 열지 않으면 재정 지원을 중단할지도 모른다. 2020년 7월 8일"

현지시각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은 학교들에 개교를 촉구했습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자금 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엄포를 놨는데요.

앞서 경제 정상화를 위해 개교를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모든 사람들이 개교를 원합니다. 엄마도, 아빠도 원하죠.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을 열 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 정상화를 압박하면서 비자 취소 카드도 꺼냈죠.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 100%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에 하버드대와 MIT는 이 정책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데요.

5만명 안팎으로 올라온 신규 확진자 수는 7일 기준 6만명까지 돌파했습니다.

규모가 줄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우메르 샤 / 미국 텍사스 의사

"불행히도 매일 지역사회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 또한 늘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개교를 하지 않는 건 정치적인 조치라고 낙인을 찍고 있죠.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 어두운 경제, 성큼 다가온 대선까지 맞물리면서 미국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브라질 대통령, 마스크 없이 수백명 접촉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확진을 받은 후에도 마스크를 벗더니 이미 수백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2주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수백명의 지지자들과 접촉했습니다.

악수하고 사진을 찍고 가까이서 대화했는데요.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채였습니다.

녹취> 로베르토 멘로노 / 브라질 역학조사학자

"우리는 대통령이 제발 코로나19에 대한 그의 생각을 바꾸길 바랍니다."

심지어 브라질 북동부부터 남부, 중서부 등 전국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촉한 정치권과 재계 인사만 최소 66명입니다.

이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확진되자 곧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 후에도 기자들 앞에서 마스크를 벗는 기행을 저질렀던 보우소나루는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녹취>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전 지금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세번째 복용 중입니다.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에서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미 누적 확진자는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콜로비아는 추가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 중이고 볼리비아는 거리에 시신이 방치될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우소나루 대통령까지 슈퍼 전파자가 될 우려가 커지며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3.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속출..시베리아 폭염

전세계는 지금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는 폭염이, 일본에는 폭우가 심각합니다.

지난달 전 세계 기온이 기록적으로 높았던 건 시베리아를 덮친 이례적인 폭염의 여파였습니다.

북극권 지역의 이상고온 현상이 전 지구를 달군 셈입니다.

시베리아는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10도가량 높았습니다.

녹취> 비탈리나 쿨버티노바 / 러시아 시민

"기온이 너무나도 변칙적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적인 순환이 깨지기 때문에 위험하죠."

일본을 휩쓴 폭우도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수온이 상승하면서 따뜻하고 습기찬 수증기가 규슈로 계속 유입됐다는 겁니다.

장마전선은 일본 남부 규슈를 거쳐 중부까지 덮쳤습니다.

녹취> 미사 마수다 / 일본 시민

"강아지 배변을 치우려고 문을 열었는데 앞이 마치 강물 같았어요. 처음 보는 풍경이었죠."

북극의 빙하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상기후의 악순환이 결국 심각한 기상 재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폭우 들의 피해가 속출하며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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