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원순 서울시장 연락두절.."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

고영득·고희진 기자 2020. 7. 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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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연락이 두절돼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시장의 딸로부터) 이날 오후 5시17분 112신고센터로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현재 꺼져 있는 상태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 위치를 확인해 소재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성북동 소재 공관 주변으로 기지국 위치가 확인돼 기동 2개 중대와 형사 기능 등을 동원해 박 시장의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날 박 시장은 오후 4시40분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는 오전 10시40분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고영득·고희진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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