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미스터트롯' 방식으로 당명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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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9일 새로운 당명 개정 작업을 TV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의 국민 투표 집계처럼 국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배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당명 개정과 관련한 김수민 홍보위원장의 보고 내용을 전달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당명 개정과 관련해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의미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옛날을 회상하지 않고 미래로 나간다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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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당명 개정과 관련한 김수민 홍보위원장의 보고 내용을 전달했다.
김 홍보위원장은 “단순히 과거의 당명 개정 과정을 답습하지 않고 한바탕 축제와 같은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국민 참여 방식으로는 “미스터 트롯이나 ‘해커톤’(끝장토론)같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달 말까지 새 정강정책이 마련되면 이를 토대로 당명을 개정할 방침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당명 개정과 관련해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의미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옛날을 회상하지 않고 미래로 나간다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양희(64) 성균관대 교수를, 윤리위원장에 김관하(46) 법무법인 ‘이제’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교수는 한국인 첫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으로 활동했고 ‘박근혜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을 지냈다. 박정희 정권 때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야당의 40대 기수였던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딸이다.
노동법 전문가인 김 변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했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을 맡고 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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