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득이한 사정" 출근 안 하고 일정도 취소
[뉴스데스크] ◀ 앵커 ▶
박 시장은 오늘 오전,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서 잡혀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되는 박 시장의 오늘 행적을 이기주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박 시장의 가장 최근 일정은 어제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렸던 '그린뉴딜 기자설명회' 였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어제, 서울시청 브리핑룸)]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가는 문명 대전환의 기로에서 저는 오늘 특별히 티켓 한장을 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판 그린뉴딜이라는 미래형 티켓입니다."
하지만 오늘과 내일 공식 일정을 비워둔 상태.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휴가를 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3주 전 박 시장이 직접 잡은 개인 일정인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의 면담도 오늘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예정돼 있었지만 박 시장이 출근을 하지않아 결국 취소됐습니다.
[김사열/국가균형발전위원장] "몸이 불편하다고 (오늘) 출근 안해서 약속 연기하자고 (연락이 왔다고) 비서한테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박 시장이 각종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자신의 주장을 개진했던 SNS 계정도 어제 올라온 그린뉴딜 기자설명회 게시물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오늘 하루 박 시장이 아무런 행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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