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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이용주 입력 2020. 07. 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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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박 시장은 대체 왜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연락을 끊어 버렸을까요?

현재로선 그 어떤 것도 단정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박 시장은 최근 성범죄 관련, 이른바 미투 의혹으로 형사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희가 거듭해서 말씀 드리지만 박 시장이 현재 연락 두절 상태인 것과 이 고소 건이 연관이 있는지는 현재로서 절대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박 시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고소인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본인이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소장에는 성추행 피해 정황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고소 내용은 파악되진 않았지만 피해자는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어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게 해당 사안을 긴급 보고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사실 확인에 나섰지만 조심스럽게 고소장을 검토해왔습니다.

성추행 피해 건수와 관련해 고소인 본인이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경찰은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소인을 조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고소인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며 보안 유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의 실종이 이번 고소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수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이용주 기자 (tallm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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