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장기화 우려..사회복지시설 다시 문 연다

박찬범 기자 2020. 7. 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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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지역사회 발생이 30명 안팎을 오가는 가운데 정부는 넉 달 넘게 문을 닫았던 장애인복지관 같은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 발생 사례는 모두 28명입니다.

절반이 넘는 15명은 광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7명으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17일 만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주 8명, 카자흐스탄 6명 등 모두 22명이 새로 확인돼 1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입국 확진자들은 입국 단계나 자가 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만큼 지역사회 확산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그동안 휴관을 권고해온 장애인복지관, 무더위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돌봄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여름 폭염까지 예고돼 시설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지난 2월 말 휴관이 권고된 뒤 현재 전국 복지시설 11만 곳 가운데 73.5%에 달하는 8만여 곳이 현재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무더위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단계적 운영방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재개하게 됩니다.]

지자체별로 복지시설에 대한 위험도 평가 등 1주일 동안 준비기간을 거친 뒤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선수, CG : 정현정)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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