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 대선 버금가는 선거"
김아진 기자 2020. 7. 10. 10:15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부재로 내년 4월 보궐선거
통합당 의원들에게 당부
통합당 의원들에게 당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사태”라며 “내년 4월 선거는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통합당 의원들에게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내년 4월에 큰 선거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또 경우에 따라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께 확신을 줘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를 위해 정강·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좋은 정강·정책을 만드는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강·정책이 있는지도 모르고 뭘 지향하는지도 모르면서 정치를 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당도 정강·정책이 따로 있지만 각 당원들의 행태는 영 다르게 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기도 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South Korea welcomes U.S. move to delay sanctions on Chinese graphite
- “시간 다됐다”는 말에 노래방 업주 등 폭행…40대 여성 손님 ‘벌금형’
- GTX-A 더 편리하게…동탄·성남·구성역 연계교통 강화키로
- 조영남 인터뷰 “쇼펜하우어를 고소한다. 내가 개보다 못하다고?” [김광일쇼]
- 강풍 동반 80㎜ 호우...주택·도로침수 등 인천 17건 피해
- 강풍에 발 묶였던 제주공항, 운항 정상화
- “얼굴이 왜 그래”…음주운전에 단속 여경 모욕한 50대 ‘집유2년’
- “왜 주차해”…주차 시비에 고무망치 휘두른 50대 ‘집유 2년’
- 초등생 의붓딸에 소금밥먹이고 폭행...30대 계모 집행유예
- 보성에 267.5㎜ 폭우…전남 곳곳에서 90명 대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