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에 가혹행위' 운동처방사 붙잡혔다(종합)

박준 2020. 7. 10.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의 고(故) 최숙현(23·여) 선수 가혹행위 가해자 중 1명으로 지목된 운동처방사 안모(45)씨가 마침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 트라이애슬론 팀 내에서 소위 팀닥터로 불리던 운동처방사 안씨를 폭행 및 불법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주거지(대구 북구)에서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한 날부터 체포되기까지 줄곧 자택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경찰.폭행 및 불법의료행위 등 혐의 체포
주거지 압수수색 실시..휴대폰 등 확보
운동처방사 최근 자택 머물러..동선 등 수사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의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선수의 유족은 고인의 사망 후 고인이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모욕 및 폭행을 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고 최숙현 선수의 유골함. (사진=고 최숙현 선수 가족 제공) 2020.07.02.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의 고(故) 최숙현(23·여) 선수 가혹행위 가해자 중 1명으로 지목된 운동처방사 안모(45)씨가 마침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안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 트라이애슬론 팀 내에서 소위 팀닥터로 불리던 운동처방사 안씨를 폭행 및 불법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주거지(대구 북구)에서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안씨의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특히 경찰은 이틀 전 안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한 날부터 체포되기까지 줄곧 자택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및 금품편취, 사건발생 후 행적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 선수 가혹행위 전담수사팀을 광역수사대 4개팀으로 확대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의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선수의 유족은 고인의 사망 후 고인이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모욕 및 폭행을 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고 최숙현 선수의 생전 모습. (사진=고 최숙현 선수 가족 제공) 2020.07.02. photo@newsis.com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선수들은 15명 이상이다.

경찰은 중복수사 등으로 인한 피해선수들의 불편과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과 긴밀히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또 피해 선수들에 대한 심리상담 등 보호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