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격·침통..서울시청 앞 '시민분향소'

장인수 2020. 7. 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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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시는 충격 속에도 시정을 차질 없이 이끌어 가기 위해 행정 1부시장이 시장 권한 대행을 맡기로 했습니다.

시청 광장에는 시민 분향소도 마련을 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장인수 기자, 시민들 분향은 언제부터 가능합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후 시작된 시민분향소 설치 작업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조문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유지를 받들어 분향소를 간소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장례식을 서울특별시‘장’으로 5일간 치르기로 했습니다.

박 시장이 재직 중 사망했기 때문에 기관이 주관하는 공식적인 장례로 치른다는 것입니다.

다만 장례 절차나 의식이 따로 규정되 있는 것은 아니며, 서울시가 위원회를 구성해 장례를 주관합니다.

서울시 직원들은 충격과 비통함 속에 시정 공백을 막기 위해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4월까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아 서울시정을 이끌게 됩니다.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서정협/서울시 행정1부시장]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장례 기간이자 주말인 내일과 모레, 서울시의 4급 이상 전원과 5급 이하 일부가 비상 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장례위원회는 내일 구성될 예정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 장지는 박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 있는 선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영상 취재: 조문기)

장인수 기자 (mangpobo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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