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백선엽 동작동 못 모시다니,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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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백선엽 장군이 별세했다는 소식과 관련, "백 장군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초석을 다졌던 진정한 국군의 아버지"라며 그를 추모했다.
그는 "식민지에서 태어난 청년이 만주군에 가서 일했던 짧은 기간을 '친일'로 몰아 백 장군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좌파들의 준동이 우리 시대의 대세가 돼 버렸다"며 "백 장군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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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백선엽 장군이 별세했다는 소식과 관련, "백 장군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초석을 다졌던 진정한 국군의 아버지"라며 그를 추모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지훈 시인의 '다부원'이라는 시와 함께 올린 장문의 글에서 "트루먼 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다부동에서 조국의 운명을 지켜냈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식민지에서 태어난 청년이 만주군에 가서 일했던 짧은 기간을 '친일'로 몰아 백 장군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좌파들의 준동이 우리 시대의 대세가 돼 버렸다"며 "백 장군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근간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지금. 떠나시는 백 장군은 우리들 모두에게 '당신들은 위기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 묻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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