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품은 전통시장, 매출 신바람

이준기 2020. 7. 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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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온라인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동행세일 기간 중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도한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비대면 판로개척 채널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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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지원 온라인쇼핑몰 덕
'동행세일' 기간 매출 15% 늘어
조봉환(오른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대전 도마큰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온라인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동행세일 기간 중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도한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비대면 판로개척 채널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 동안 '온누리 전통시장관'의 1주차 매출은 6억6237만원으로, 지난 주 매출(5억7615만원)에 비해 15.0%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전통시장관에 입점한 상품인 전북 봉동시장 고추장, 충남금산수삼센터 인삼, 서울 마장동축산물시장의 한우가 모두 팔리는 등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중기부와 소진공이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과 온누리상품권 사용 편의를 위해 민간과 협력해 구축·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재 11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 6월 기준 매출이 237억5000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121억원)보다 96.3%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온라인 결제가 도입돼 더욱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동행세일 기간 중 특별 할인전과 기획관 운영과 함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 할인전에는 1210개 점포가 참여해 9000여 개 상품을 40∼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쇼핑, 배달앱 등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시장도 비대면·온라인 장보기 확산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결제를 편의를 돕는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지원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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