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대병원..각계각층 조문 행렬 이어져

2020. 7. 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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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시장의 장례 사흘째인 오늘도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낮에는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50분가량 입관식이 진행됐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보미 기자, 오늘 입관식이 진행됐다고 하는데, 현재 빈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유가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50분가량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당초 입관식은 어제 열릴 예정이었지만, 상주인 박주신 씨가 영국에서 귀국해 어젯밤부터 빈소를 지키게 되면서 하루 연기됐습니다.

오늘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에 방문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인태 / 전 국회사무총장 - "잘 살아온 사람이 참 마지막을 저렇게….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그 삶이 한국 사회를 개혁하는 데는 많은 기여를 했던 친구아니에요."

【 질문 2 】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면서요?

【 기자 】 네. 오늘 서울시청 앞 조문은 어제보다 3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오후 5시까지 약 7천 명이 넘는 추모객이 다녀가, 총 1만 6천여 명이 조문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향객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서로 충분한 거리를 둔 채 조문을 했습니다.

또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분향소도 현재까지 약 92만 명이 헌화를 했습니다.

한편, 조용한 조문 행렬 속에서 약간의 소란도 있었는데요.

오후 2시 50분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고 박 시장 관련 의혹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나타나, 시민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발인은 내일 오전 7시 반부터 진행되고 시민분향소도 내일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현장중계: 조병학 PD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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