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거부로 정의당 '탈당사태'..'탈당거부' 운동도 시작

이송렬 2020. 7. 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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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장혜영 의원의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거부 논란으로 정의당 일부 당원들의 항의성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시작한 정의당 당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만행에는 관대하면서 제대로 할 말을 한 정의당 의원들에게는 칼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탈당을 하겠다고 한다"며 "당을 지키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보여주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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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교육워크숍'에서 장혜영, 류호정 의원(왼쪽부터)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류호정 장혜영 의원의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거부 논란으로 정의당 일부 당원들의 항의성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반발한 당원들은 탈당거부 운동으로 맞서고 있다.

13일 페이스북에는 정의당 당원들이 '#탈당하지_않겠습니다', '#지금은_정의당에_힘을_실어줄_때' 등의 해시태그를 단 글을 공유하고 있다.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시작한 정의당 당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만행에는 관대하면서 제대로 할 말을 한 정의당 의원들에게는 칼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탈당을 하겠다고 한다"며 "당을 지키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보여주자"라고 설명했다.

트위터에는 '#류호정_장혜영_의원님_응원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정의당에 소정의 금액을 후원했다고 인증하는 게시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일부 당원을 중심으로 '당비 더 내기 운동' 등도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며 "탈당한 당원도 있지만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새로 입당하는 당원도 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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