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공범' 변호인 장성근, 여당 몫 공수처장 추천위원 사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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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3일 선정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장성근 변호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당사자인 장 변호사는 민주당을 통해 사의표명을 하면서 "피의자 부모와 예전부터의 인연으로 부득이하게 사건을 수임했고 현재 사임계를 제출한 상황이나, 이 부분이 공수처 출범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친다면 개인적으로 역사적으로 용납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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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건 수임 인지 어려웠다, 부족한 부분 있었다. 심심한 유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선정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장성근 변호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공유방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진 조주빈(25)의 공범 전 구청 사회복무요원 강모씨 변호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대되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
당사자인 장 변호사는 민주당을 통해 사의표명을 하면서 "피의자 부모와 예전부터의 인연으로 부득이하게 사건을 수임했고 현재 사임계를 제출한 상황이나, 이 부분이 공수처 출범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친다면 개인적으로 역사적으로 용납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장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이날 오전 선정한 민주당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백혜련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 선정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사건 수임은 당사자가 공개하지 않는 한 인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라는 상징성과 무게를 감안할 때 더욱 세밀하게 살폈어야 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조속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선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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