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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온 주한미군 11명 또 확진..검역 제대로 하나

김학휘 기자 입력 2020.07.13. 20:54 수정 2020.07.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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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주한미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모두 70명 정도인데, 그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번 달 들어 나왔습니다.

먼저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은 오늘(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1명, 2일 2명, 4일 5명 늘어나더니 지난주 금요일 9명, 오늘 11명까지. 이달 들어서만 모두 35명입니다.


주한미군 확진자 급증은 최근 미국의 2차 대유행 조짐의 여파로 보입니다.

지난 2월 24일 첫 확진 이후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가 70명 정도인데, 그중 절반이 이달 들어 늘어난 겁니다.

특히 그동안은 국내 감염이었다면, 7월 확진자 35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감염된 상태로 한국행 항공편에 올랐다는 이야기인데, 오늘 추가된 11명의 경우 2명은 군용기로 오산 비행장으로 들어왔고 9명은 민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다만 다른 해외 입국자들과 마찬가지로 탑승 전 발열 검사와 문진표 작성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입국 이후에는 별도 교통편, PCR 검사, 격리 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평택시는 여기에 더해 입국 시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의무 제출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등에 적용되는 음성 확인서 의무 제출을 주한미군 관련자에게도 적용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보건당국에서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면 미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정성훈, CG : 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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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