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ARM 매각이나 IPO 고려 중" WSJ

남빛나라 2020. 7.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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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반도체 기업 ARM 홀딩스(ARM)의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ARM을 놓고 일부 혹은 전체 매각, IPO를 고려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을 2016년 320억달러(약 38조6000억원)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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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약 38조6000억원에 인수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선 상황
[도쿄=AP/뉴시스]지난 2019년 10월 8일 한 시민이 일본 도쿄 소재 소프트뱅크 매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7.1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소프트뱅크가 반도체 기업 ARM 홀딩스(ARM)의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ARM을 놓고 일부 혹은 전체 매각, IPO를 고려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을 2016년 320억달러(약 38조60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기준 소프트뱅크의 최대 규모 인수였다.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골드만삭스가 조언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소프트뱅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현상 유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WSJ은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경영 개선을 요구하는 가운데 현금 유동성 확보가 급한 상황이다.

소프트뱅크는 410억달러(약 49조4000억원) 규모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고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200억달러 규모 T모바일 주식을 팔았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 홀딩과 일본 휴대전화 공급업체 지분도 갖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ARM 인수 당시 인수를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띄우면서 일상 기기 연결을 뜻하는 사물인터넷(IoT)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ARM이 연결 기기를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판매는 비교적 부진했다고 WSJ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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