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호남 지지'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3%..민주당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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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53% 기록해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33%를 기록해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야당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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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코로나19 방역대응 긍정평가 85%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53% 기록해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33%를 기록해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야당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4곳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34명을 대상으로 14일 발표한 첫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매우 못한다, 못한다 포함)는 부정적 평가는 40% 기록했다.
특히 긍정적인 평가는 Δ30대(58%) Δ40대(68%) Δ호남권(81%)에서 높았고 부정적인 평가는 60대(53%), 대구·경북지역(52%)에서 높았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33%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통합당(17%), 정의당(4%)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0대(42%)와 호남권(63%)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통합당은 Δ60대(30%) Δ70대(28%) Δ대구·경북지역(30%) Δ부산·울산·경남(2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은 모두 긍정적인 평가가 월등히 우세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잘하고 있다' 평가는 85% 기록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3%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모든 계층에서 긍정적이었지만 70대 이상(90%)과 호남·강원·제주(각 9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자체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평가 85%,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1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5.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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