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나 몰라라'

KBS 2020. 7. 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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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감기라고 경시하던 브라질 대통령 보우소나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여전히 별거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세계 보건기구가 효능이 없다고 밝힌 말라리아약을 복용해서 괜찮다는 겁니다.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걱정 말고 일자리로 돌아가라고 강조합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걸린다고 해도 심각하게 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국민에게 사회적 거리를 두고 집에 머물라고 당부한 보건부 장관은 대통령에 의해 해임됐습니다.

[만데타/전임 보건부 장관 : "대통령이 말라리아약을 복용하고 좋아졌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은 재앙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나 몰라라 하는 가운데 중남미에서 가장 큰 빌라 포모사 묘지는 시신을 감당하지 못할 정돕니다.

상파울루 주지사는 브라질이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보우소나루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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