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과 아들 명예를 훼손했다"..가세연·배현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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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경찰에 고발했다.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적폐청산연대)는 14일 오후 3시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민원실에 직접 방문해 가세연에 대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연대는 고발장에 가세연 진행자인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연예기자의 실명을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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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의 방송 중 발언들 문제 삼아
배현진 미통당 의원도 함께 고발해
"주신씨 병역비리 주장은 허위다"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시민단체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경찰에 고발했다.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적폐청산연대)는 14일 오후 3시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민원실에 직접 방문해 가세연에 대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연대는 고발장에 가세연 진행자인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연예기자의 실명을 적시했다. 단체는 페이스북에 고발 사실을 알리며 "지난 10일 가세연 강용석·김세의·김용호가 유튜브 방송에서 웃으며 고인을 조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가세연에서 나왔던 "최근 일간지 취재기자에게 들은 바로는,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니에요", "고소장에도 한 명이 아닌 거에요" 등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오후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박 시장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유튜브 방송을 해 논란이 됐다.
한편 적폐청산연대는 이날 가세연에 대한 고발장을 내면서,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서도 고발장을 접수했다. 단체는 배 의원에 대해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에 대해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을 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이 박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단체는 "(박주신씨는) 이미 오래전 재검과 공개 신검,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통해 병역법 위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그런데도 재검과 함께 의혹을 풀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더더욱 할 짓이 아니다"라면서 고발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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