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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뚫린 부산항..확진 발생 모르고 한국인 대거 승선

KNN 김민욱 입력 2020. 07. 14. 20:42 수정 2020. 07. 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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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고치러 입항한 원양어선서 선원 1명 확진

<앵커>

부산에 들어온 외국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지난달 러시아 선박을 타고 왔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감염된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선체를 고치러 들어온 원양어선에서 선원 1명이 확진됐습니다.

KNN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감천항 서편부두의 한 선박 수리 조선소. 이곳에 선체 수리를 위해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에서 러시아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배 안에 있던 선원은 모두 44명,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머지 43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문제는 이 배에 수리를 위해 한국인 작업자 30~50명가량이 승선했다는 점입니다.

[선박 수리업체 관계자 : 저희 쪽에서만 수리가 완벽하게 안 되니까. 다른 업체들도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맞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도 러시아 선원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에 이어 또다시 감천항에서 외국인 선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원양어선은 하선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검역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작업자가 승선해 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항만 검역 강화 이후에도 사각지대는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서 같은 선사 다른 배 두 곳에서 러시아 선원 10여 명이 확진자가 나온 배로 옮겨 탄 것이 확인됐다는 점입니다.

현재 러시아 선원 43명 가운데 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14일) 밤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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