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판 워크숍' 11일 만에 사과.."어려운 연예인 도우려"
성화선 기자 2020. 7. 14. 20:52
[앵커]
저희 뉴스룸에서 '춤판 워크숍' 논란 보도해드린 적이 있죠. 거리두기도 안 지키고 술 마시고 춤추는 영상이 나간 지 열하루 만에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해명이 석연치 않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소리를 지르며 춤을 춥니다.
여성 그룹의 축하 공연에 환호합니다.
강원도 평창의 한 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워크숍의 저녁 행사 장면입니다.
보도가 나오자마자 비판이 쏟아졌지만 공식 사과가 나오는 덴 열흘이 넘게 걸렸습니다.
[배동욱/소상공인연합회 회장 : 보도 내용의 진위를 떠나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연예인을 부른 이유도 말했습니다.
앞서 사무국 노조는 자기 가족 꽃집에 연합회 주문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배 회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우리가 평창에서 워크숍 한 걸 가지고 사퇴하라고 하면 여기 계신 단체장 중에 단 한 명도 임기를 마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신 있게 내년 2월까지 마무리를…]
노조는 반발합니다.
[장기수/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조위원장 : 해명이나 사과문 자체가 지금 많이 늦었잖아요. 회피적인 대답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NSP통신)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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