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英 5G장비 배제 결정 "실망스럽다"..재고 촉구

박혜연 기자 2020. 7. 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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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영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철거 지시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영국 정부의 결정이 "휴대전화를 가진 영국 내 누구에게나 나쁜 소식"이라며 "영국의 디지털화를 늦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영국 정부에 화웨이 금지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는 여전히 미국의 새로운 제재가 영국에 대한 우리 제품 공급의 안정이나 안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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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디지털화를 늦출 것"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영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철거 지시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영국 정부의 결정이 "휴대전화를 가진 영국 내 누구에게나 나쁜 소식"이라며 "영국의 디지털화를 늦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영국 정부에 화웨이 금지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는 여전히 미국의 새로운 제재가 영국에 대한 우리 제품 공급의 안정이나 안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미디어 장관은 올해 12월31일부터 화웨이 제품 사용을 금지하고 2027년까지 자국 내 통신사들에 화웨이 부품을 모두 철거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든 장관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부품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에 따라 화웨이 5G 통신장비에 대한 안보 평가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국 화웨이와 ZTE에 대해 중국 공산당 및 군사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이유로 국가 안보 위협 기업으로 지정, 미국 통신업체들이 이들 업체 장비를 구입할 때 연방정부 보조금을 이용할 수 없도록 공식화 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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