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논란' 장혜영 "심상정 사과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전명훈 입력 2020. 7. 14. 22:39 수정 2020. 7. 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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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 논란에 관한 심상정 대표의 사과를 두고 "솔직히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안에 있어 기본적으로 내가 선택한 메시지와 행보를 존중한다는 것이 내가 알던 대표의 관점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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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뒤 대화..관점과 행보 여전히 존중하고 있음 확인"
대화하는 심상정-장혜영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장혜영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2020.7.14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 논란에 관한 심상정 대표의 사과를 두고 "솔직히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안에 있어 기본적으로 내가 선택한 메시지와 행보를 존중한다는 것이 내가 알던 대표의 관점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의중을 정확히 알기 위해 의총 후 심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며 "심 대표가 이번 사안에 관한 나의 관점과 행보를 여전히 존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 사안을 둘러싸고 당내에 큰 이견이 존재함을 알고 있다"면서 "이견을 좁혀가며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고도 했다.

앞서 심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유족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심 대표의 사과를 두고 진보정당으로서 부적절했다는 당 안팎의 비판이 제기됐다.

장 의원은 또 이날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사적 영역'으로 일축한 데 대해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이 어떻게 사적 영역인가"라며 "안일한 인식에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벌써 세 번째(성추문 사건)"라며 "개별 의원이나 여성 의원 차원이 아닌 당 차원으로 반성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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