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선언"

우수경 2020. 7. 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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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양대 축으로 2025년까지 160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에서 저탄소로, 불평등에서 포용 사회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코로나 이후 직면한 국제 질서 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설계해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튼튼한 고용. 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 가는 선도 국가로 나아가겠습니다."]

경제,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해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그린뉴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고용, 사회안전망이라는 토대 위에서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의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10대 대표 사업은 인공지능 정부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스마트 스쿨 등입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포함한 16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5년까지 19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성공 여부는 속도에 달렸다며, 이해관계 충돌을 선제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당정청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고석훈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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