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 진정?..일본산수입 감소율, 전체 수입감소율과 비슷

하채림 2020. 7.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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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본 제품 수입 감소세가 다른 지역과 비슷한 수준까지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은 220.0억달러(약 26조4천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1억달러, 9.9% 감소했다.

일본산 불매운동이 전개된 작년 하반기를 포함한 지난해에는 일본산 수입액 감소율이 12.9%로, 전체 수입액 감소율(6.0%)의 2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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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역 위축…분업 약화(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올해 상반기 일본 제품 수입 감소세가 다른 지역과 비슷한 수준까지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은 220.0억달러(약 26조4천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1억달러, 9.9%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율은 전체 수입 감소율(-9.0%)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충격이 나타나기 전인 1월만 해도 불매운동 여파 등으로 인해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작년 동월보다 21.8% 급감했다.

하지만 감소율이 2월에는 1.0%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충격이 가시화하기 시작한 시점인 3월에는 1.9% 증가로 되레 반등했다.

코로나19 충격이 강타한 4월과 5월에는 다시 각각 13.9%, 16.5% 줄었다.

일본산 불매운동이 전개된 작년 하반기를 포함한 지난해에는 일본산 수입액 감소율이 12.9%로, 전체 수입액 감소율(6.0%)의 2배를 넘었다.

[표] 월간 대(對)일본 수입액 확정치

자료, 관세청

올해 상반기 대(對)일본 수출은 128.0억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10.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대(對)일본 무역수지 적자 폭은 91.9억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9.7억달러 줄었다.

수출 감소율이 수입보다 더 크지만, 수입액 규모가 2배에 가까운 탓에 무역수지는 소폭 개선된 것이다.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에서 '노 재팬' 운동(일본산 불매운동)이 촉발됐고, 소비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일본 브랜드 국내 매출이 급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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