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중에 풀린 돈 3053조 '역대 최대'.."주식·집 투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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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와 기업의 자금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통계 편제 이후 최대규모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M2 평잔 기준)는 전월대비 1.2%(35조4000억원) 늘어난 305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따진 M2 증가율(원계열·평잔 기준)은 9.9%로 2009년 10월(10.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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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와 기업의 자금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통계 편제 이후 최대규모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M2 평잔 기준)는 전월대비 1.2%(35조4000억원) 늘어난 305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M2 증가액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따진 M2 증가율(원계열·평잔 기준)은 9.9%로 2009년 10월(10.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화량 증가에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이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예적금 등을 포함하며 현금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상품별로 요구불예금, MMF,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각각 15조7000억원, 10조9000억원, 10조4000억원 늘어난 반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7조9000억원 감소했다. M2 안에서도 보다 현금성이 높은 형태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머브'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기준금리에 기대수익이 낮아지면서, 정기예적금을 깨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위한 대기성자금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전월대비 1.0%(15조1000억원) 늘었다. 증가율로는 2010년 12월(1.1%), 증가액으로는 2008년 3월(15조3000억원)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가계부문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늘어났다.
기업은 전월대비 14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은 7조원, 기타부문은 2조9000억원 늘었다.
협의통화에 해당하는 M1은 전월대비 2.9% 늘어난 103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유동성인 Lf는 전월대비 0.8% 늘어난 4286조4000억원, 광의유동성인 L은 전월말대비 0.9% 증가한 543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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