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12차로 도로에서 정차하고 쿨쿨..음주 운전자 덜미

임성호 2020. 7. 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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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깜박 잠이 들었던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깜빡 잠이 들었고, 도로에 차량이 멈춰 선 것을 본 행인이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며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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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음주운전자가 송파대로에서 검거되는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깜박 잠이 들었던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깜빡 잠이 들었고, 도로에 차량이 멈춰 선 것을 본 행인이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며 신고했다.

현장 목격자는 "차가 왕복 12차로 도로에 그대로 서 있는 바람에 뒤따르는 차들이 급제동하며 피하는 등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운전 경위와 전력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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