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1

2030 여성 마음 훔친 '유미의 세포들'..전시장서 유미가 되볼까

이기림 기자 입력 2020.07.15. 13:50

2030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웹툰이 있다.

30대 평범한 직장인 김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그린 '무빙건'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이 그것이다.

한편 이동건 작가는 '유미의 세포들'이 여성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제 경험을 유미에게 대입하기도 하고, 2011년 결혼한 아내에게 물어봐 반영했다"며 "이 이야기에서 말하려고 한 건, 인생의 가장 중요한 1순위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체험형 전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내년 3월14일까지
누적 조회수 30억뷰의 인기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이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 서촌에서 열린다. 2020.7.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30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웹툰이 있다. 30대 평범한 직장인 김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그린 '무빙건'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이 그것이다. 사회생활을,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심리묘사에 성장하는 유미의 모습, 캐릭터화한 유미 머릿 속 세포들의 귀여움 등이 '유미의 세포들'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인 '유미의 세포들' 누적 조회수는 30억. 극장용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등으로도 제작되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미의 세포들'을 전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문화예술공간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열리는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을 통해서 말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제작한 지성욱 미디어앤아트 대표는 "웹툰은 한국 대표 콘텐츠로, 전시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며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층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콘텐츠로 '유미의 세포들'이 적격이라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누적 조회수 30억뷰의 인기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이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 서촌에서 열린다. 2020.7.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웹툰의 주인공 '김유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라운드 시소 서촌이라는 공간의 2~4층을 각기 다른 섹션으로 구성해 전시를 꾸몄다. 첫 섹션은 '유미의 세포들'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작품과 캐릭터, 작가에 대한 소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유미의 '프라임 세포'인 사랑 세포를 중심으로 유미의 연애사부터 그가 만난 남자들을 소개한다. 또한 또 다른 프라임 세포인 작가 세포도 전시의 소재로 활용된다. 그렇게 관객들은 일과 사랑 모두 잡고 싶어하는 유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유미의 구 남친인 '바비'를 프린팅한 샌드백을 치면서 분노를 풀 수 있게 한 공간, 유미가 자신의 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는지 알 수 있는 프로젝션 맵핑 공간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총감독인 김철식 미디어앤아트 팀장은 "자우림 노래 'Something Good'을 모티프로 5분짜리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며 "일, 사랑, 고득 등에 대한 유미의 고민을 녹여 만든 것으로, 전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최대한 쏟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유미를 위해 일하는 세포마을의 일상에 들어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공간 곳곳에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벽에 붙은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과 커다랗게 제작된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 뉴스1 이기림 기자

한편 이동건 작가는 '유미의 세포들'이 여성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제 경험을 유미에게 대입하기도 하고, 2011년 결혼한 아내에게 물어봐 반영했다"며 "이 이야기에서 말하려고 한 건, 인생의 가장 중요한 1순위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미의 세포들' 완결은 올해 안에 날 예정"이라며 "하찮은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게 좋은데, 다음 작품도 이런 '유미의 세포들'과 비슷한 결로 만들어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렵지 않고, 시간 좀 떼울 수 있는 경쾌하고 가벼운 만화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된다. 20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인원은 한 회당 50명으로 제한된다. 전시는 내년 3월14일까지.

lgirim@news1.kr

포토&TV

    실시간 주요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