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지은입니다' 책 알고 반송한 적 없어..받은 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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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5일 책 '김지은입니다' 반송 논란과 관련 "'김지은입니다'라는 책인 것을 인지하고 돌려보낸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지은입니다' 책이 돌아간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청와대가 인지하고 돌려보낸 일은 없다는 뜻"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가 접수한 '김지은입니다' 책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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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반입 절차 거친 '김지은입니다'는 보관 중"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청와대는 15일 책 '김지은입니다' 반송 논란과 관련 "'김지은입니다'라는 책인 것을 인지하고 돌려보낸 일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퀵서비스나 민간 택배의 경우 보안상 문제로 (청와대) 연풍문 밖에서 포장지도 뜯어보지 않고 반송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지은입니다' 책이 돌아간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청와대가 인지하고 돌려보낸 일은 없다는 뜻"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가 접수한 '김지은입니다' 책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일반 국민으로부터 '김지은입니다'가 물품반입절차를 거쳐 (청와대에) 도착했다. 청와대가 수신한 물품은 1차 보안검색과 2차 보안검색을 한 뒤 접수된다"며 "정식 절차를 밟아 도착한 '김지은입니다'는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입니다'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한 뒤 안 전 지사가 대법원 최종 유죄 판결을 받기까지 544일을 기록한 내용으로 지난 3월 발간됐다.
최근 안 전 지사의 모친상에 문 대통령이 대통령 명의로 조화를 보내고, 국무총리와 여당 유력 정치인들이 조문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부 시민들은 김씨와 연대한다는 취지에서 문 대통령을 포함한 조문객들에게 이 책을 보내는 운동에 나섰다.
한 시민은 자신이 청와대에 보낸 '김지은입니다'가 반송됐다고 밝혀 논란을 불렀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배송시 수취인 수령거부로 인해 배송이 불가함을 전달받았다. 이에 부득이 메시지로 안내드리오며 이 상품은 반송된다'고 안내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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