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마스크 착용 말다툼으로 흉기난동·총격..1명 사망

유세진 2020. 7. 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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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시간주 그랜드 레지에서 14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마스크 착용 문제로 다투던 노인을 흉기로 찌른 뒤 출동한 보안관의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사업체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을 명령한지 하루 만이다.

미시간주 경찰은 루이스의 흉기 난동과 보안관의 총격 등 두 사건 모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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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하루만에
범인은 경찰 총격에 사망해
[샌안토니오=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에서 의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는 '코로나 파티'에 참석한 30대 남성이 결국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감리교 병원의 제인 애플비 최고 의료책임자는 "젊은 이들은 정말 코로나19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은 샌안토니오의 한 매장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경고가 부착된 모습. 2020.7.1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 미시간주 그랜드 레지에서 14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마스크 착용 문제로 다투던 노인을 흉기로 찌른 뒤 출동한 보안관의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사업체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을 명령한지 하루 만이다.

어니스트 루이스(43)라는 이름의 남성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윈저 타운쉽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77세의 남성과 말다툼을 시작했다. 두사람은 편의점 밖으로 나가 주차장에서 다툼을 계속했다고 그랜드 레지 당국은 밝혔다.

루이스는 노인을 흉기로 찌른 뒤 차로 달아났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튼 카운티 부보안관이 추격 후 차를 세울 것을 요구하자 흉기를 들고 부보안관에게 접근하다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했다.

루이스의 흉기에 찔린 77살의 노인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 생명이 위태로운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루이스에게 총격을 가한 부보안관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경력 22년의 베테랑 여성으로 전해졌다.

미시간주 경찰은 루이스의 흉기 난동과 보안관의 총격 등 두 사건 모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루이스는 2008년부터 미시간주 교통부에서 기술자로 일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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