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김재련 변호사, 또 기자회견? 그게 피해자 보호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이동형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 측의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를 진행 중인 이동형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에서 "지금 봐라. 생난리다. 김재련 변호사가 기자회견했는데 나온 게 뭐가 있냐"라고 말했다.
13일 A씨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박 시장이 A씨를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한 스마트폰 화면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방송인 이동형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 측의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이어 “원래는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면 그날 모든 게 끝나야 한다. 이야기가 안 나오게끔. 그런데 그날 나온 게 없다. 일주일 후에 (기자회견을) 다시 한다고 한다. 그게 피해자 보호냐”라고 덧붙였다.
이동형은 “그게 무슨 2차 공격으로부터 보호냐. 계속 끌어가겠다는 거 아니냐. 정쟁 아니냐. 미래통합당도 피해자 보호한댔지? 웃기네. 보호한다는 사람이 청문회 하고 국정조사 하자고 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A씨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박 시장이 A씨를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한 스마트폰 화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스마트폰 화면 사진에는 “시장님 님이 나를 비밀 대화에 초대했습니다”는 내용과 “비밀 대화는 △단대단 암호화를 사용합니다 △서버에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습니다 △자동 삭제 타이머가 있습니다 △전달 기능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등의 텔레그램 정보가 적혀 있다.
스마트폰 상단엔 ‘시장님’이라는 초대한 사람의 아이디와 박 시장의 프로필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 경찰은 박 시장의 사망경위를 파악하고자 유족과 협의해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형은 “비밀대화방 캡처하면 상대방에게 알림이 간다. 캡처하기 어렵다. 조금 정황적으로 이상한 게 있으면, 뭐만 말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 2차 가해 당연히 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한편 A씨 측은 다음주에 다른 단체들과 연대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린벨트 해제.."획기적이다" vs "정비사업 먼저"
- 피해자? 피해 호소인?..진중권 "이 말 만든 사람 공개하라"
- 강민경-한혜연, '유튜브 PPL' 소비자 기만? "구독 끊겠다"
- 무급휴직으로도 한계..해고 도미노 현실화하나
- 박지희 아나, 故 박원순 고소인 '2차 가해' 논란 "뭐하다가.."
- [딴주머니] 재격돌한 카뱅-캐뱅, 무기가 달랐다
- 부동산 대출규제 현금부자만 더 부자로 만든 최악의 정책
- '대세론의 안정감' 이낙연 vs '추격자의 열정' 김부겸
- 이스타항공 결국 파산 수순..실직 직원 대책 마련해야
- 고삐 풀린 유동성..통화량 한달새 35조 폭증 '사상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