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에릭슨 "유럽서 화웨이 대신할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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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 금지를 결정하자, 화웨이의 경쟁사인 핀란드의 노키아와 스웨덴의 에릭슨이 '화웨이를 대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지난 14일(현지 시각)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영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구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말부터 통신사들은 화웨이로부터 5G 장비를 구매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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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 금지를 결정하자, 화웨이의 경쟁사인 핀란드의 노키아와 스웨덴의 에릭슨이 ‘화웨이를 대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지난 14일(현지 시각) AFP통신이 보도했다.
노키아 영국&아일랜드 지사의 코맥 웰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AF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영국의 네트워크망에 있는 모든 화웨이 기기들을 대체할 만한 수용 능력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통신기기 제조사인 에릭슨(Ericsson)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에릭슨 유럽・라틴아메리카 지사의 아룬 반살 회장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일으키지 않고도 영국 통신사들과 협업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였다.
두 회사 모두 이미 영국에서의 입지를 다졌고, 5G 네트워크망 구축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영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구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말부터 통신사들은 화웨이로부터 5G 장비를 구매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동통신사 및 관련 업계에서 장비교체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며 반발하자 기존에 구매한 장비의 교체에 대해서는 7년의 유예기간을 갖기로 했다.
또 "삼성과 (일본 통신장비 업체인)NEC는 우리가 영국 시장에 참가하길 바라는 업체들"이라고 언급하면서 화웨이의 빈 자리를 경쟁사들이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우든 장관에 따르면 화웨이 장비는 2027년까지 영국 통신망에서 완전히 사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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