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은 차이잉원'..대만, 중국 침공 대비 방어 훈련

김철문 2020. 7. 16.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의 무력 침공을 대비한 '한광(漢光)훈련'을 실시했다.

한광훈련은 대만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대규모 훈련이다.

16일 EBC 방송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군은 이날 오전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참관한 가운데 중부 타이중(台中) 자난(甲南) 해안에서 '연합 상륙저지훈련'을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의 무력 침공을 대비한 '한광(漢光)훈련'을 실시했다.

한광훈련은 대만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대규모 훈련이다.

16일 EBC 방송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군은 이날 오전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참관한 가운데 중부 타이중(台中) 자난(甲南) 해안에서 '연합 상륙저지훈련'을 실시했다.

군복에 헬멧을 착용한 차이잉원 총통 [대만 국방부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헬멧과 군복을 착용한 차이 총통은 훈련을 격려하면서 자신이 해마다 한광훈련을 참관하는 것은 취임 이후 국방 개혁 등의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이어 "국가안보는 지금까지 절대 비굴하게 무릎을 굽히는 것이 아닌 가장 견고한 국방력에 의지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대만군이 바로 국방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AAV7 상륙돌격장갑차를 이용해 상륙훈련 중인 대만 해병대 [대만 EBC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대만 연합보는 전날 대만 공군의 방공미사일사령부가 남부 핑둥(屏東) 주펑(九鵬) 기지에서 발사한 패트리엇(PAC-2) 미사일과 톈궁(天弓) 1형과 2형 방공 미사일, 초음속 대함 미사일 슝펑(雄風)-3 등이 모의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명중시켰다고 보도했다.

대만 남부 핑둥의 주펑(빨간색 원), 외곽섬 란위(노란색 원)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inbi100@yna.co.kr

☞ 기사회생 이재명…사법 족쇄 벗고 정치행보 본격화할 듯
☞ "집 사면 결혼해 줍니다" 싱글맘 광고에 문의 폭주
☞ "한국인처럼 먹으면 지구 못 버틴다"
☞ 젠더특보 시장실 찾은 이후 22시간39분간 무슨일이
☞ 길 가던 여성 갈비뼈 부러지도록 때린 30대 하는 말이…
☞ 음주운전 가수 환희 4개월 만에 검찰 송치
☞ "미투는 신상 드러내야"…이동형·박지희, 2차 가해 발언 논란
☞ 실적부진 직원에 지렁이 먹여…상상 초월 기업 '갑질'
☞ 휴일에 공원 찾았다가 '불만 가득' 시위대 마주친 대통령
☞ "반드시 죽인다" 전 여친에게 문자 500통 보낸 끝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