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 문대통령에 신발 던져.."치욕 느끼게 하려고 그랬다" 소동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2020. 7. 16.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 행사가 끝난 뒤 국회를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50대 남성이 신발을 던지며 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3시19분쯤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박병석 의장을 만난 뒤 국회를 나섰다.

대통령의 개원 연설을 방청하기 위해 국회에 왔다고 주장한 정모씨는 돌발행동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에게) 치욕스러움을 느끼게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차량 근처서 기다리다 돌발행동.."빨갱이", "위선자" 외쳐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남성이 개원 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운동화를 집어던진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16일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 행사가 끝난 뒤 국회를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50대 남성이 신발을 던지며 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3시19분쯤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박병석 의장을 만난 뒤 국회를 나섰다. 문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려 할 때 정모씨(57)가 자신의 구두를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정모씨는 개원식 행사가 끝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대통령 차량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이 같은 돌발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호원들이 제압하려 하자 "가짜평화 위선자 문재인은 당장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라", "빨갱이 문재인은 자유대한민국을 당장 떠나라", "가짜 인권을 추종하고 가짜 평화를 시도하는 위선자 문재인은 자유대한민국을 당장 떠나라"고 외치기도 했다.

대통령의 개원 연설을 방청하기 위해 국회에 왔다고 주장한 정모씨는 돌발행동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에게) 치욕스러움을 느끼게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국회 경호인력과 대치하던 정모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