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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신발 투척'..경호 문제 없었나?

손병산 입력 2020. 07. 16. 20:10 수정 2020. 07. 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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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런데 연설을 마치고 의사당을 나오던 문 대통령을 향해서 한 남성이 신발을 벗어 던지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국회가 개방돼 있고 청와대가 이른바 '열린 경호'를 지향 한다지만 그래도 오늘 경호는 너무 느슨했던 게 아닌지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원식이 끝난 국회 본관 앞.

정문 양 옆으로 경호원들이 자리를 잡고 주변을 살핍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레드카펫을 따라 본관을 빠져나오는데, 근처 어디선가 고성이 들려옵니다.

[정 모 씨] "자유 대한민국을 당장 떠나라!"

50대 정 모 씨가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문 대통령과 몇 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던지고 소란을 피운 겁니다.

[경호원] "진정하세요. 진정하시고요."

경호원들의 제지에도 끝까지 항의하던 정 씨는결국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정 씨는 "코로나로 방청석 입장을 막아 본관 근처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렸다"고 말한 걸로 알려져,

처음엔 본회의장 난동까지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그동안 청와대는 이른바 '열린 경호'로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할 수 있는 경호를 해왔습니다.

문 대통령도 "경호하는 사람들은 힘이 두 배, 세 배 들기 마련"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일반인이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소동이 발생하면서, '경호 허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는 '거동이 수상한 인물을 사전에 파악할 수 없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종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손병산 기자 (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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