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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귀국한 노동자 34명 확진..해외유입 비상

윤영탁 기자 입력 2020.07.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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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오늘(16일) 신규 확진자는 61명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이 47명입니다. 지난 3월 말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돌아온 우리 노동자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걸 비롯해서 지금 해외 입국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카르빌라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노동자들이 지난 14일 입국했습니다.

105명이 전세기로 카타르 도하까지 이동했고 민항기로 갈아타 일반 승객 111명과 입국했습니다.

지금까지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이라크 건설 노동자입니다.

현지 검역은 허술했고, 탑승객 중 50여 명이 증상을 호소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탑승 전 출국 검역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나, 출국 검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의 시작은 건설 현장으로 추정됩니다.

현대건설과 SK건설 등 국내 건설사 4곳에서 680여 명이 나가 일하는 곳입니다.

업체 관계자는 "2주 전 외국인 노동자가 확진돼 현장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격리했다"며 "추가 귀국은 현지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는 누적 확진자가 8만 명을 넘고 매일 3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원의 확진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달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17명의 환자가 쏟아지는 등 3척에서 하루 사이 19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당국은 선박에 선원들을 격리해 지역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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