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만에 美 유학 비자 발급 재개..이민 비자 제외

김혜영 기자 입력 2020. 7. 16. 21:12 수정 2020. 7. 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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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미국대사관이 코로나 때문에 지난 3월부터 중단했던 비자발급 업무를,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일부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유학이라든지 교환 방문 비자는 가능한데, 이민과 취업 비자는 언제부터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주한 미국대사관 홈페이지 글입니다.

오는 20일부터 일부 비 이민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재개 대상은 주로 미국 학교 및 영어 프로그램 연수에 필요한 유학 비자, 즉 F 비자와 항공, 엔지니어 등 전문 기술교육에 필요한 M 비자, 교환 학생, 연구자로 방문할 때 필요한 J 비자 등 3개 분야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중단된 이후 넉 달 만의 재개인데, 다음 달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미국 학교 일정도 감안 한 걸로 보입니다.

[유학원 관계자 : 7월 21일부터 31일까지만 (인터뷰 신청 기간을) 딱 오픈해놨더라고요. 우리도 비자 예약을 못 해서 동동거리고 있었거든요. '이제 비자 낼 수 있겠구나' 그렇게 숨통이 트인 거예요.]

이민 비자, 또 취업과 종교인 비자 업무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달린 걸로 보입니다.

[윌리엄 콜먼/주한 美 대사관 대변인 :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고 상황이 안전해지면 모든 일상적인 비 이민, 이민 비자 업무를 재개할 겁니다.]

이미 낸 비자 신청 수수료는 유효하고, 납부일로부터 1년 이내에 인터뷰 예약을 신청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고 미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선수, CG : 장성범·이준호)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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