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꺼진 줄, 진성준 진심발언 "그래도 집값 안 떨어질거다"

이우연 기자 2020. 7.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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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10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의원은 전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집값 과연 이번에 잡힐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앞서 진 의원은 토론에서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확립될 때가 왔다", "이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고수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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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국가 경제 부담돼 부동산 가격 막 떨어뜨릴 수 없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10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의원은 전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집값 과연 이번에 잡힐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진보 측에서는 진 의원과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보수 측에서는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과 송석준 통합당 의원이 참석했다.

토론이 끝난 뒤 패널들은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김현아 비대위원이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진 의원이 "그렇게 해도 (막) 안 떨어질 거다"라며 "부동산이 뭐 이게 어제오늘 일입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김 비대위원은 "아니 여당 국토위 위원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냐"고 반문했다.

앞서 진 의원은 토론에서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확립될 때가 왔다", "이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고수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방송이 끝나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진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과 옹호하는 글이 잇따랐다.

"그러면 집값 잡겠다고 말하지 말았어야 한다", "정부의 본심이 나왔다"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김현아는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는 것을 넘어 대폭락의 우려를 말한 것이고 진성준은 그런 폭락은 없을 거라고 말한 것뿐"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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